제주갈치, 존쿡 델리미트 이탈리안 소세지, 백종원감자조림

 

소세지와 갈치, 감자조림으로 저녁상 차렸어요.

 

냉장고 뒤적뒤적~

며칠 전 마켓 컬리에서 주문한 존쿡 델리미트 이탈리안 소시지를 발견했다.

갈치도 있고.

아들 방학이라 하루 삼시세끼를 차려내는 게 여간 쉽지가 않다.

메뉴가 없다. 이제 또 뭐해먹나....네버엔딩 .

 

이마트 새벽 배송을 주로 하다가 마켓 컬리를 보다 보니 좀 색다른 게 있기도 하고.

이전 저런 국, 찌개도 시켜봤는데 맛있는 것들도 꽤 있었다. 곱창전골, 돼지등뼈감자탕, 우거지 차돌 된장찌개 등등

 

간편해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, 찌개류를 시켰는데 먹다 보니 좀 질리고 아무리 그래도 재료를 사서 직접

해주는 게 더 맛난다고 하니 또 오늘은 뭘 해야 하나 늘 고민이다.

 

제주갈치는 항상 맛있지만 생선은 굽고 나면 남은 냄새가 참 곤란하다.

그나마 갈치는 좀 양반이다. 고등어는 비린내가 너무 진해서.

그래서 종종 조림을 해 먹는데 가끔은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더 맛난 건 사실이니까. ^^

 

멸치육수에 무 , 콩나물, 북어 넣고 시원한 북엇국.

무를 많이 넣었더니 달큼한 맛이 났다.

다음엔 조금 덜 넣어야지.

 

감자 , 당근, 양파 넣고 달콤 짭조름한 감자조림.

백종원 레시피대로 했다.

[양념] 물 1컵, 간장 반 컵, 설탕 2큰술, 올리고당 1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, 식용유 1큰술, 참기름은 마지막에 한번 휘리릭

 

감자 두 개.

작은 냄비에 양념을 넣고 감자도 넣고 섞는다.

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당근, 양파 넣고 중불, 약불 왔다 갔다 들러붙지 않게 휘휘 저으며 졸인다.

감자가 다 익었을 즈음 대파 넣고 참기름 휘리릭, 통깨 샤샥.